10만인게시판

열린편집국 게시판 개설을 반기며

얼마전에 진중권교수가 이런 말을 했더군요．

“보수든，진보든 정치는 세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보수는 안정적으로，진보는 실험적으로．”



무릎을 쳤습니다．그리곤 생각했죠．
언론의 가치와 ‘참언론’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언론인이라면，
한 번 쯤 상상은 해 보았을 형태의 실험 언론이 오마이뉴스라고들 하더군요．

진교수의 말에 동의할 수 있다면，
참언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온갖 도전을 마다않는 오마이뉴스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그 자체로 ‘진보’아니겠는가．
하는 주장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음에도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는 그 모습，그것은 그 자체로‘진전’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열린편집국 게시판 개설도 그 진보와 진전의 과정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십만인클럽과 시민기자 활동으로 오마이뉴스와 함께할 수 있어 참 영광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조만간 기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