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의 입장은?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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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지금이라도 합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샅바싸움을 보는 국민은 분노한다. 인사청문회 증인 범위와 일정 하나 합의를 하지 못하니, 정치 불신이 만연하고 선거제 개혁과 국민소환제 등에 정치개혁 요구가 높은 것이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인사청문회를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불리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해서 끝내려고 하고, 자유한국당 또한 민심이 분노하는 입시부정과 사학비리에서 한 치도 자유롭지 않으니 입시부정이나 사학비리가 정면으로 이슈화되는 인사청문회는 바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 술 더 떠서, 조국 후보자는 아예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이라고 단정하고 국회에 와서 일방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조국 후보자 모두 추석 민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인사청문회 무산도 불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민심은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킨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해야 한다. 그리고 조국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의 일방적인 기자간담회를 취소해야 한다.
2019년 9월 2일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