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언론자유운동을 통해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우리의 선배 언론인들은 1980년대 중후반 『말』과 『한겨레』 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혁명이었습니다. 젊은 우리들은 그 선배들이 닦아놓은 터전 위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제 세상도 바뀌고 독자도 바뀌고 테크날로지도 발전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두 개의 바퀴가 필요합니다. 한편에서는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매체를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새 천년을 맞아 새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 철학이 필요합니다.
20세기의 '한국적 신문문화', 그 익숙한 것과의 철저한 결별을 선언할 때 우리의 새 장은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OhmyNews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신문다운 신문'을 만든다.
뉴스의 생산-유통-소비문화의 혁명을 이뤄내 언론문화를 개혁한다.
'기자다운 기자'들의 뉴스연대의 중심축이 된다.
인간의 얼굴을 한 인터넷 문화를 선도한다.


기자의 문턱을 없앤다.
기사의 형식을 파괴한다.
매체 간의 벽을 허문다.



1) 뉴스 생산 주체 : 직업기자와 생활인 기자의 환상적 결합

"모든 시민은 기자다"
- "새소식을 가진 전국의 모든 생활인이여 OhmyNews에 모여라"
"기자는 별종이 아니라 새소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남에게 전하고 싶은 모든 시민들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거의 매일 '가슴 뛰는' 상황을 접한다.

<오연호의 기자만들기>에서는 뉴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뉴스는 기자를 뛰게 하는 것이다. 더 좋은 뉴스는 기자의 가슴까지 뛰게 하는 것이다."
그 가슴 뛰는 순간에 우리는 "야아!" 혹은 "정말?"하고 놀란다. 그걸 코미디언 김국진은 "Oh my God!"이라고 표현했다.
그 순간 바로 Oh my News가 발생한다. 오늘도 언론은 많은 뉴스들은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그것을 'my news'로 받아들일까?

직업기자와 생활인기자의 환상적인 결합. 전통적 의미에서의 뉴스 생산자인 직업기자와 소비자인 생활인이 모두 뉴스 게릴라가 되어 만난다.
- 직업 기자는 소수정예에 의한 게릴라전을 펼친다. 1일 1주제를 깊고 넓게 파헤친다.
그 주제에 관한한 그 어떤 일간지나 방송의 추종을 불허한다.
- 생활인 기자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철학으로 무장한 '생생한 다수'다. 이들은 자기의 일터, 생활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뉴스들을 바로바로 전한다. "만국의 기자 끼있는 모든 생활인이여 단결하라"
- 무정부주의와 결별한다. 직업기자는 생활인 기자의 기사를 클릭 해 주고 뉴스 벨류를 부여하며 생활인 기자는 직업기자의 평가를 평가한다.
- 프로와 아마 사이에는 '아마이고 싶은 프로들'이 있다. 직업기자 뺨치는 글솜씨를 가졌지만 자기 전문직종에서 종사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중간자들을 광범위하게 엮어낸다.
- 기존 언론사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들과도 연대한다.
- 기존 일간지 기자는 2백명에서 4백명이다, 그러나 OhmyNews 기자는 2006년 2월 현재 4만1천명이다.


2) 뉴스의 형식과 내용 : 심층취재뉴스와 생활체험뉴스의 결합 - "기사의 공식을 파괴하라"

OhmyNews 기자를 포함한 직업기자에 의한 심층취재뉴스와 생활인 기자에 의한 생활 체험 뉴스를 5:5의 비율로 편집한다. 생활체험뉴스를 소중히 여겨 뉴스의 신개념을 만들어낸다.
'클린턴의 방한과 시골 어머니의 상경 중에 어느 것이 더 소중한 뉴스입니까? 패밀리 페이퍼 ○○일보'.
이런 광고를 낸 적이 있는 ○○일보는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OhmyNews는 그것을 실천한다. 그렇다고 기본내용을 갖추지 않는 것을 내보내지는 않는다. OhmyNews에 실리는 모든 기사는 '그대에게 전할 만한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기사의 형식을 파괴한다. 더 쉽게, 더 재미있게, 더 의미있게, 그러면서도 정확하게 새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형식을 선보인다. 기사체뿐 아니라 대화체, 편지체 등의 형식의 기사를 선보인다.


3) 순발력과 유연성 : 창간부터 일간체제 - 부정기부정형 프린트버전과 연계

OhmyNews는 TOP기사를 매일 4번 이상 업데이트 한다.
특정면 특정 기사의 경우 시간단위, 분단위로 편집이 바뀔 수도 있다. 부정기부정형 프린트버전과 결합한다. 때론 유인물로, 때론 팩스신문으로, 때론 주간지 형태로, 때론 단행본으로 인터넷 버전과 결합한다.


4) 철학 : 열린 진보, 기자론과 기사론 형성의 광장

편집철학으로 '열린 진보'를 추구한다. 우리사회의 진보를 추구해나가되 생산성 있고 양심적인 보수를 찬양하고 비생산적이고 경직된 진보에 회초리를 대는 열린 자세를 갖는다. OhmyNews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자론과 기사론을 본격적으로 토론하는 매체다. 섹션의 하나인 '기자만들기'는 OhmyNews의 철학과 논리의 산실이다.



1) 뉴스의 공급-수요 문화의 민주주의를 이룩해낸다.

OhmyNews는 출발부터 20세기의 뉴스 공급-수요문화를 실천적으로 혁파해나간다. 20세기 신문문화와의 철저한 결별을 통해 언론문화의 민주주의를 이룩해낸다. 특종은 출입처가 아닌 취재현장과 보통사람들의 삶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출입처문화를 몸으로 개혁해나간다. 생활인이 기사의 소비뿐 아니라 생산의 주역이 되게 한다.

2) 'NEWS연대'를 만든다.

참여연대가 시민운동가들의 연대라면 OhmyNews는 새소식으로 새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연대다. 참여연대가 NGO라면 OhmyNews는 제2의 NGO(News Guerrilla Organization)이다.

3) 언론권력을 교체한다.

NEWS연대 등을 통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보수연합을 버금가는 언론권력을 만든다. 우리나라 언론의 영향력은 보수와 진보가 8:2 정도다. 그것이 5:5가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언론권력의 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