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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해 개최한 신라문화제 연계행사로 열린 읍면동 대항 씨름대회에 천북면 대표로 출전했던 이진숙씨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이씨 SNS를 중심으로 경주시와 경주시씨름협회, 천북면 체육회등에 대한 비판이 비등한 가운데   2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문화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문제가 현안으로 거론됐다.

최해열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2일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회의에서 답변을 통해  법적 해결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현재 그분(이진숙씨)이 할 수 있는 방법은 행정절차법상 민사소송을 하면, 씨름협회, 천북면체육회, 경주시가 공동으로 책임을 부담하든가, 책임부분 쟁점을 재판부 중재로 합의도출하는게 맞다"면서 "경주시가 일방적으로 해 줄 수 없고, 그분의 요구액만큼 천북면 체육회나 경주시씨름협회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부분의 긴급지원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협의해서 도움을 줄수도 있지만, (이씨의 완강한 태도 때문에) 경주시가 그런 방법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씨 이웃 어른들인 천북면씨름협회나 이장협의회등으로 창구단일화를 하고 경주시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최 국장은 앞서 경주시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해 씨름대회이후 이씨가 부상당한 사실을 인지한 뒤부터 수차례 접촉하거나 시도했지만, 이씨의 요구액이 커서 의논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

최 국장은 씨름대회 종료 3일후에 이씨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서 위로도 하고, 치료비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그후 다른병원으로 이동해서 연락이 안됐으며, 도중에 거액(4억3000만 원)의 소송이 들어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도 설명했다.

그 후 퇴원 이후에도 만났고, 지난 8월경 최종적으로 3억원 가량을 요구해  경주시씨름협회 및 천북면체육회 등과 협의결과 여럽다는 쪽으로 정리했으며, 그후 천북면씨름협회, 이장협의회에서 성금 1천만원을 조성해 최근 전달한 데 이어  전현직 경주시씨름협회장도 도의적 차원에서 별도의 위로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숙씨가 자신의 고통을 호소한 SNS게시글 일부.
ⓒ 경주포커스

한편 이진숙씨는 11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씨름대회에서 부상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경주시, 씨름협회, 천북면 체육회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법적으로 알아서 처리하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병원입원(6개월) 및 치료비만 해도 2천만원 넘게 들어 갔는데 어떻게 법적으로 가서 2~3년을 버티겠나?"며 경주시와 지역구 시의원을 비판했다.

또한 11월 29일에는 천북면체육회 등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서 "경주시는 끝까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의 11월 29일 게시글에는 12월2일 오후5시현재 101개, 11월25일 게시글에는 80여개 이상의 댓글 게시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