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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NTZ(대표 주호영)가 장애노동활동지원 학습그룹 '더딤'과 손잡고 느린학습 청년들의 'DIM(Do It Myself)'을 응원한다('SLOW DREAMER' 느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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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라보는 고급 재질과 산뜻한 디자인으로 휴대폰케이스 시장을 무섭게 장악하고 있는 신예 기업(FARNTZ)과 경계선지능청년 노동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더딤)이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고 있다. '결이 다른 두 그룹의 어색한 동행'이라는 일각의 진단도 있지만,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라는 주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이런 진단도 관심의 표현으로 귀여울 정도다. 
  
경계선지능청년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 '더딤'이 FARNTZ와 손잡았다. '더딤' 소속 정태민 활동가(왼쪽)와 FARNTZ 주호영 대표(오른쪽)ⓒ 정태민
   
"또 다른 우리들"을 위한 연대와 행진

"활동가그룹 이름이 '더딤(The DIM)'이라고 하셨죠? 느린학습 청년들의 'DIM(Do It Myself)'을 응원한다니, 디자이너인 제가 봐도 이름만큼 매력적인 스타트업 이네요. 사각지대에 방치된 채, 제 능력을 사장시키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을 위해, 함께 일 한 번 저질러봅시다."

'더딤' 활동가들과 주 대표는 모두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청장년. 주 대표가 '또 다른 우리들을 위해'라는 말을 하는 순간, 동창들에게 보내는 고 전태일씨의 유서 대목 "그대들의 전체의 일부인 나"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그리고, '청년'이라는 공통분모를 뒤로 한 채 '경계선지능인'이라는 분자를 강조하고 있는 우리를 다시금 발견했다.
딱 아는 만큼이나마 전진해 본다. 이번 콜라보는 행진의 시작이다.

 
스마트톡은 사빅(SABIC)사의 렉산으로 제작했다. 재질은 동종 FRANTZ 제품과 동일하다.ⓒ 김소정
   
FRANTZ 주호영 대표 손수 제작 스페셜에디션 디자인 제품
10.26.(금)까지 텀블벅에 한시적 공개


'하트 모양 속에 밝게 웃는 얼굴' 디자인은 주호영 대표가 손수 제작했다.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텀블벅에 기획물을 게시한 '더딤' 소속 김소정 활동가는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꿈꾸는 이'를 주제로 느린학습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조금 더 갖고, 기다리며 지켜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더딤' 그룹 활동 취지를 담아, 주 대표가 직접 만든 스페셜에디션 디자인이 새겨진 제품은 두 종류. '핸드폰 젤리케이스'와 '스마트톡'이다. 시중에선 별도 구입할 수 없고, 올 10월 26일(금)까지 일정 금액 펀딩을 완료해야 제작을 진행하는 기획물로, 한시적이고 특별한 공동구매 상품이다.

섭외를 위해 FRANTZ 주호영 대표를 초동 접촉했던 '더딤' 소속 정태민 활동가는 "시중에 출시된 케이스 중 가장 오래도록 변색 없이 지속되는 최고급 TPU 재질 케이스, 사빅(SABIC)사의 렉산으로 제작한 스마트톡 등, 재질은 동종 FRANTZ 제품과 동일하게 구성했다"며, "목표금액 달성시, 활동 취지가 담긴 특별한 엽서와 함께 정성스레 포장해 발송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송 시작일은 11월 12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출시된 케이스 중 가장 오래도록 변색 없이 지속되는 최고급 TPU 재질이다. 스마트폰 케이스 재질도 동종 FRANTZ 제품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김소정
   
'느린학습자' 지원, 5분만 투자하면 읽는이도 할 수 있다

판매금액은 청년 느린학습자 취·창업 지원을 위한 활동(연구비 및 공론장 행사비 등)에 사용한다. '더딤' 소속 고희경 활동가는 "한신대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이재경 연구원에 이미 연구를 의뢰한 상태"라며, "연구비 마련은 이번 펀딩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했다. 서미연 활동가도 "느린학습자에 대한 연구 자체가 미비한 상황에서 청년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이번달 말(10월30일)에 열릴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수립 기초 연구보고 공론장'에 '청년'을 범주로 넣기 위해서는 이번 펀딩이 꼭 성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딤'과 콜라보 중인 FRANTZ 주호영 대표는 이번 펀딩으로 별도 이익을 취하지 않는 재능기부자다. 읽는이 여러분도 해당 텀블벅 링크('SLOW DREAMER' 느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를 통해 '프로젝트 밀어주기'를 할 수 있다. 인구 중 13.59%에 달하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계선지능인과 '더불어 DIM' 하기 위한 밀어주기 기회다.

'또 다른 우리들'을 위한 활동 기회이자, 두 가지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달 26일까지다. 클릭해서 밀어주거나, 친구와 공유하여 링크를 확산시키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지금 해보자.
 
'더딤' 소속 김소정 활동가는 후원자들을 위해 특별한 엽서도 준비했다. 클릭해서 밀어주거나, 친구와 공유하여 링크를 확산시키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지금 해보자.ⓒ 김소정

덧붙이는 글 | ‘더딤(The DIM; The Do It Myself)’은 아산나눔재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훈습생 6명(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미연 과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소정 팀장, 사랑의힘 고희경 상임이사, 춘천사회혁신센터 윤효주 팀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추주형 차장, 한국해비타트 정태민 팀장, 이상 단체명 가나다순)이 만든 경계선지능청년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더딤' 활동과 관련해 매월 1회 이상 연재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베이비뉴스>, <웰페어이슈>에도 송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