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실시간 글

  • 이 글은 오마이뉴스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글(또는 검토 전 글)입니다.
  •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검토하지 않았거나, 채택되지 않은 글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성스캔들에 대한 나의 생각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성스캔들 사건을 보면서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여성을 인간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는 그들.
어찌하여 그들은 여자가 인간임을 잊고 장난감처럼 취급을 하게 된 걸까?
 
그들에게는 어머니가 없을까?
누이가 없을까?
진정으로 사랑을 속삭였던 여인이 없는 걸까?
 
그들은 남자인 아버지와 여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이 아닌 걸까?
 
가정폭력과 성폭력을 다루는 상담원으로서 나는 그들의 어린 시절이 궁금해진다.
도대체 그들은 무슨 일을 겪었기에 인간이 인간임을 모르는 것일까?
 
성에 대하여 개방적 시대이다.
이성을 쉽게 만나고 육체적 사랑도 쉽게 나눌 수 있는 시대이다.
 
더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원하는 여성의 사랑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외모와 지위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성에 굶주린 자들이 아니다.
성행위를 몰카로 찍어서 두고두고 간직할 필요가 없는 이들이다.

그런 그들이 한순간이더라도 자신과 살을 섞어 하나가 되었던
여성의 인권을 짓밟는 짓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과 함께 한 파트너를 쉽게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는
값싼 여자라 생각한 것일까?
그들은 자신에 대하여 그토록 자신이 없는 사람인걸까?
 
몰카의 상대방이 다른 사람이 아닌 그들에게 반하여 그들에게 호의를 느끼고
그들에게 몸을 허락한 이들이라는 것이 충격이다.
 
그들이 스스로를 귀히 여기는 사람이었다면 자신에게 반한 이들을
귀히 여길 것이다. 그들을 빛나고 귀한 존재로 여기고 그 매력을 알아보는 이들이
그들에게 몸을 허락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상대 여성을 인간으로서 대접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의 인간성에 심각한 타격을 스스로 입혔다.
 
물론 나는 인간은 누구나 잘못 할 수 있음을 안다.
이 세상에서 타인의 잘못을 가지고 그에게 돌을 던질 만큼
맑고 깨끗하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일단 나부터 스스로가 맑고 깨끗하지 않기에
나는 그들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없음을 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가 마음에 걸리기에 글을 쓴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인류이다.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대량학살 했던 그 시기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정신세계가 무너졌는지 아는가?
 
무량광, 무량수명의 생명을 믿는 나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상처 입은 영혼들의 미래가 걱정이 된다.

지금 이 순간이라도 그들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제대로 알고
진심으로 참회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안 하기를 바란다.
 
늘 하는 말, 나만 잘해도 이 지구는 무너지지 않는다.
스스로를 돌아보건데 나는 그들같이 멋지고 유명한 이가
내게 호감을 표했다면 쉽게 넘어가 그들을 사랑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가 값싼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만큼 내 눈에는 빛나고 아름다웠기 때문 일거라 생각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인간다운 삶을 원한다.
그리고 이 우주가 다 나를 사랑하고 함께 함을 알기에 늘 감사한다.
 
그러기에 늘 나부터 잘하자 결심하지만 제대로 못해서
오늘도 난 그들에 대한 원망대신 무엇이 인간다운 건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오마이뉴스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글(또는 검토 전 글)입니다.
  •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검토하지 않았거나, 채택되지 않은 글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