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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2018년은 처음이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카페 '도담도담' 과 광명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7.12.21 17:20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며칠 정말 추웠다. 몸과 마음이 움추려들기에 충분했다. 따사로운 햇살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카페 도담도담과 광명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어서와~ 2018년은 처음이지.?"에 다녀왔다.

송년음악회 포스터 ⓒ 이동재

광명복지관 정문영팀장이 TV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를 보고 "어서와~ 2018년은 처음이지.?" 만들었다고 하네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더니.ㅋ

광명복지관 정문영팀장의 송년음악회 취지 설명 ⓒ 이동재

송년음악회 첫 곡은 뭘까요?.ㅋ

▲ 징글벨
ⓒ 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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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은 노래방에서 한번 쯤은 불러 보셨을 것 같은 곡이네요.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

▲ 마이웨이
ⓒ 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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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를 듣다보니 문득 신영복선생님의 처음처럼이 생각나네요.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밝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다음은 명곡이죠. 넬라 판타지아입니다.

▲ 넬라 판타지아
ⓒ 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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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죠." 광명복지관 신혜정 관장의 송년음악회에 대한 소감 첫마디이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 ⓒ 이동재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도담도담' 카페는 자그마한 공간이긴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감성을 키우고 서로 소통하는 매개로서의 역할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화적 소외계층이 많은 광명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게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복지관의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고자 하는 신관장의 마음이 인상만큼 포근했다.

광명시민오케스트라 문태원 단장 ⓒ 이동재

"저희는 2달에 한 번씩 광명복지관 '도담도담' 카페에서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을 들려드리면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관장님과 복지관 식구들도 좋아하시구요. 그러면서 저희 광명시민오케스트라도 성장하는 것 같아요.오늘 송연음악회 공연을 위해 저녁 공연도 포기하고 온 연주자도 있어요. 그만큼 애착이 크다는 이야기죠." 광명시민오케스트라 문태원 단장의 애착이 묻어나는 소감이다.

편안한 클래식을 즐기는 행복을 갖고자 결성된 비영리단체인 '광명시민오케스트라' 는 3년 전부터 광명복지관에서 2달에 한 번씩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늘은 피아노 이영선쌤, 바순 권오영쌤, 바이올린 이수연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셨다.

광명도시공사 직원들과 송년음악회 연주자들의 인증샷. ⓒ 이동재

또한, 송년음악회에는 광명도시공사 건강레저팀 김윤호 팀장과 직원들도 참석해 음악을 들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다.

광명시민오케스트라의 멋진 마을 나들이는 계속됩니다.

2018년 1월 13일 광명시민오케스트라 첫 연주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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