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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재, 조선여인 의상 공개~

[인터뷰] 15~21세기 조선여인의 한복 의상 과정을 알아보다.
17.09.29 13:40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상촌재 세종마을 상촌재에서 조선여인의 의상 전시회 ⓒ 임영근 기자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된 상촌재(上村齋),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를 매입해 새로 조성된 좋은 한옥문화공간이 올해 탄생했다.

시대별 15~17세기의 조선 여인의상 ⓒ 임영근 기자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세종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상촌재(上村齋)는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1, 지난 6월(3개월 전)에 개관을 했는데 아직 홍보가 안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종로 한복축제를 개최하면서 한옥에 의미도 살릴 겸해서 9월 22일부터 - 2017.10.8(일)까지 한복전시회 조선 여인의 依(의)·裳(상)을 현재 일반인과 관광객 대상인 한복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자 15세기부터 시대별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알면서 우리 아름다운 옷을 볼 수 있다.

상촌재 안채 지난 6월 개관한 상촌재 내부 ⓒ 임영근 기자

우리가 일상에서 의복은 가시적인 문화 요소 중의 하나로 의복 그 자체는 물적인 것이지만 종교적, 예술적 가치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보다 지역에 맞는 합리적인 의생활을 영위했다.

여인의상 조선시대 16세기 조선 여인의상 ⓒ 임영근 기자

사계절에 따라 같은 옷감이라도 그 취급 방법과 바느질법을 달리하여 예리한 감각으로 섬세하게 의복문화를 이루어 왔음을 유물을 통해 볼 수 있는 계기이며, 또 명절 한가위에 우리 고유의 의상 문화를 관람해 보는 좋은 기회이기에 미리 전시기간에 다녀왔다. 종로문화재단 소속 상촌재 문화팀 이은솔 씨하고 일문일답식 면담을 했다.

-조선여인의 의상에 배경, 시대별을 말씀해주신다면?

의복은 각 시대의 사회적 환경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상촌재에서 의상 전시는 15~21세기 여인의 출토복식 재현을 통했습니다. 조선시대 여인 의상 디자인을 알아보며, 전통미를 고양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대별이면 고증한 '전문가'는 누구인가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이신 침선장 전수조교 김기상 교수입니다.
학생 제자들이 참여하여 세기별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전통한복에 깊이 전공하는 제자들이 현대 문화 속에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기여한데서 작품이 이루어졌습니다.

-의상의 변천사에 아시는데로 말씀해주신다면?

옷이 시대를 따라가듯 그 속도를 가늠할 수 없듯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바로 디지털시대의 문화가 발전돼 진전이 빠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복은 품위 위주의 의상이 아닌가요?

예의로 갖추는 문화가 마치 허례허식으로 품위 유지로 생각했다면 좀 왜곡되어 있지 않나 봅니다. 한복이 우리문화에 점차적으로 잊혀져 가는 걸 종로문화재단에서 활성화 되도록 홍보하겠습니다.

한복 시대별로 내려온 현재의 한복 ⓒ 임영근 기자

옛날 부엌 상촌재 옛날식 부엌 공개 ⓒ 임영근 기자

상량한 천정 상촌재 완공전 상량식 천정모습 ⓒ 임영근 기자

-상촌재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출구 버스정류장 7016, 1711, 7022, 1020, 7018, 7212
통인시장, 종로구보건소 정류장 하차.(도보 약 5분).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가도 약 15분 거리.

-무료관람

첨부파일
상촌재_전경.jpg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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