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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선배 수험생 응원하지 마세요"
신종플루의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2일 아침, 경남을 비롯한 울산.제주지역 등 시험장 정문에서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사라지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감.부교육감 특별지시항 형식으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 감독관의 업무수행 등 특별 지시사항을 시달했다.
교육청은 이 지시사항에서 신종플루 유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1.2학년 등 재학생의 수험생 응원을 금지하고, 시험장 출입구 주변 일체의 응원 행위를 금지토록 당부했다.
학부모들이 접근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고교 재학생들이 집단으로 모이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대책이다.
아울러 시험당일 시험장 취재시 수험생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도록 하고 취재기자에 대해서도 시험장 출입 비표를 배부하고, 패용하지 않는 기자에 대한 출입은 통제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도 지난 6일 일선 학교에 전달한 공문에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일에 고교 재학생이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선배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몰리면 신종플루 확산과 일탈이 우려되고, 소음 공해로 민원도 발생할 수 있어 응원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학교별 자체적으로 수능 선전기원행사를 축소하는 분위기다.
제주사대부고는 해마다 해오던 고사행사 등을 1.2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3학년 담당 교사만 참석한 가운데 치르기로 했고, 제주중앙여고도 운동장 한쪽에 각 반별로 종이등을 설치하고 후배들이 격려문구를 쓴 리본을 다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한다.
신성여고는 '수능기원미사'를 재학생을 배제한 채 3학년만 참석시키기로 했다.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자체와 학부모 모임 등의 지원도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수능 응시자 20만명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규모 학생이 모이는 수능 고사장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스크 40만장을 확보해 예비소집일인 11일 각 고사장에서 수험생 1명당 2개씩 배포키로 했다.
부산시는 관내 68개 고사장에 열감지 카메라를 비치하는가 하면, 78대의 초미립 마이크로 분사형 소독기를 구입, 설치해 수험장은 물론 수험실 입실 시 살균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 5만개의 일반 마스크를 구입해 고사장마다 비치하고, 수능생 전원에게 배부해 착용토록 할 계획이며, 고사장마다 정수기 및 일회용 컵 3천개를 준비키로 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경남지부(경남상임대표 이영희)는 손세정티슈 10만개를 경남지역 6 지구 87개(교) 고사장에 비치해 수험생 4만222명에게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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