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라디오연설, 이병순은 결자해지하라”
< KBS 노사는 지난 4월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연설하는 현행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공감했고, 몇 차례 진통 끝에 올 가을개편까지 주례연설의 포맷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개편 이후 방송된 대통령 주례 연설은 기존 방식과 달라진 점이 없었고, KBS 노조 기자·PD 조합원들은 “가을 개편부터 변경된 포맷으로 대통령 주례 방송을 내보내겠다던 사측의 약속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반발...이들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은)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이반과 헌재의 무책임한 미디어법 판결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을 국민들에게 주입하기에 급급했고, KBS는 그런 목소리를 여과 없이 국민들에게 전달했다”고 꼬집었다...기자·PD조합원들은 마지막으로 “언론인의 사명을 저버리고, 해바라기처럼 권력만을 향한 그대들의 오늘 모습은 반드시 권력의 추락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질 것임을 명심하라”며 “이병순 사장과 사측은 공방위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자리를 걸고 주례 연설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