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재홍 의원 "멘토, 곽경주 팀장 고마움 잊을 수 없다"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완도신문



 

"4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 몰랐습니다. 많은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군의원에 당선되어, 지역 주민에게 보답하고자 그들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발품을 팔아 여기저기 많은 곳을 뛰어 다녔습니다. 들녘에 자란 잡초처럼,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비가 오면 꽃을 피우고, 계절 따라 씨를 맺고, 바람 따라 흐르며 흘러가는 세월에 마음마저 흩어져, 편할 줄 알았던 인생이 살아보니 짙은 안개속 같다가 때로는 커다란 웃음을 주는,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게 인생인가 봅니다."



이번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김재홍 의원은 지역주민이 초선으로 의원직을 맡겨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을 보답하고자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고견을 귀담아들으며 소통과 협력으로 민생현안을 살피고 완도군의 행정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제8대 의회 의정활동 중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일상이 펜데믹 상황 속에 빠졌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지역주민의 희생과 헌신적인 노력에 나의 조그만 힘을 더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아쉬움은 여전히 내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극복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의정활동 기간 중 가장 고마웠던 사람에 대해서 김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사실 의정 활동에 대해 이렇다 할 길라잡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때 의원과 직원을 엮어주는 멘토·멘티제도가 있었는데 당시 멘토였던 곽경주 팀장의 고마움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의정활동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공부하면서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지한 마음으로 예산 심의, 조례안 심의, 의정 활동 등 매 하나하나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하며 말했다.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서는 군외면의 국립수목원 유치를 꼽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하나 둘 씩 성과를 나타낼 때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는데, 완도난대림수목원의 군외면 유치가 의정활동에 있어서 가장 큰 성과였다."고 웃음 띈 얼굴로 대답하면서 신우철 군수와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의 노력에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홍 의원은 완도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완도군 민원응대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완도군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 사무 지원 조례안  등 지역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과 효율적인 정책 제안 등의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2020년에 전국시군구의장단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완도신문



 

마지막으로 김재홍 의원은 "제가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아내와 가족들의 응원과 보살핌이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없었다."라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본인은 건강상 이유로 의정활동은 마감하지만 "앞으로도 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주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