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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움직이는 집, 머무는 곳이 여행지죠~♬♪

광양 서천변과 진안 반일암, 운일암 계곡에서 지친 심신 씻고 왔어요.
20.08.03 20:37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긴 장마로 곳곳이 곰팡이가 들앉고 끈적함이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서일까? 말간 햇살이 그 어느 때보다 그리워진다. 8월에 이르면 장마에서 벗어나겠거니 하였는데 여전히 비 창살에 갇혀 있다. 하지만 딸 휴가가 잡혀 있어 빨래 말미를 핑계 삼아 캠핑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려 하였지만 성수기여서인지 유명한 캠핑지는 예약이 끝나 실망이 컸다.

 
반일암 운일암 계곡이 깊어 물놀이와 캠핑카, 카라반 야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 염정금
 

    그러나, 간절함이 크면 이뤄진다는 말처럼 진안에 위치한 반일함과 운일함 주차장 야영 캠핑장이 한국 관광지에 소개 되어  들어가 보았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주앙리 사이에 있는 운일암과 반일암은 깎아지른 절벽 때문에 하늘,돌,나무,구름 밖에 보이지 않아 운일암이라 하고 계곡이 깊어 반나절 밖에 햇빛이 비쳐 반일암이라고 불리우며 사계절 모두 풍광이 뛰어난 곳이지만 특히 여름철 피서지 명소라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반일함과 운일암 주차장 야영지로 결정하였다.
 
ⓒ 염정금
 
마침 주말이라 아들과 광양서천변에서 만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양불고기를 먹고 광양에서 1박 하기로 하였다.캠핑카 여행은 한 마디로 움직이는 집이라 맘에 드는 곳이면 그 곳이 여행지 숙박 장소가 된다는 점이다.   여행 첫날, 오후 3시, 광양으로 향했다 .

오후 5시 광양 역에 도착하여 아들을 데리고 예약해놓은 시내식당으로 향했다. 그 유명한 식당도 코로나 때문인지 룸은 예약이 다 되었지만 홀은 한산했다. 여전히 담백하면서도 연한 고기는 기대에 부흥했지만 시내 식당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빨간국은 옛맛의 깊은 맛이 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 광양 서천변 음악분수
ⓒ 염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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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먹고 난 뒤 서천 변을 산책하는데 화려한 불빛이 춤을 추고 있어 다가가 보니 음악 분수 쇼 공연 중이었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쇼를 관람하였는데 유럽 못지 않는 화려한 쇼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더구나 산책 길 중간중간에 청년예술공연과 발라드 음악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단점은 도로 가라 밤새 차 소리가 끊임없어 단잠을 잘 수 없다는 점이다. 광양 서천 변에서 1박을 하고  전라북도 진안에 있는 반일암 운일암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오수의 개로 유명한 오수 휴게소에서 뒤에 출발한 딸, 그리고 딸 남친과  합류하여
비빔밥을 먹고 다시  진안으로 향했다.  
 
ⓒ 염정금
 
   반일암에 도착해 보니  소문처럼 캠핑카 야영 성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캠핑카와 카라반이 즐비하였고 간간이 텐트가 눈에 띄었다. 이미 계곡 옆은 먼저 온 피서객들이 자리 잡고 있어 중앙 부분에 캠핑카를 두고 그 옆에 작은 텐트를 설치하고 식탁과 의자를 배치, 1박 2일을 야영 준비를 마쳤다.


 
애마 캠핑카와 보조 텐트를 치고 캠핑 준비 완료 중앙에 캠핑카를 세우고 그 옆 보조 텐트를 침 ⓒ 염정금
 

  
ⓒ 염정금
 

 
ⓒ 염정금
 
   
ⓒ 염정금
 
그리곤 땀을 식히기 위해 계곡으로 갔더니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수량도 풍부하고 보를 넘는  물길 소리 또한 폭포수처럼 우렁찼다.

 
ⓒ 염정금
 

물이 보에  갇혀  마치  수영장 같은  계곡에 들어가 튜브도 타고 영상도 찍는  물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가슴  정도의  깊이로  끊임없이  흐르는  물은  그렇게  차지  않고  시원해  좋았고 보의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는 장마로 지친  심신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물놀이를  마치고 손수 포를  뜨고 양념해온 토종닭 구이를 구워 먹고 닭볶음탕에 저녁을  먹은 뒤 (먹기에 바빠  사진 찍는 걸  깜박  잊어  아쉽지만...)  모닥불을 지펴놓고 정담을 나누다 11시 무렵 잠자리에 들었다.


 
ⓒ 염정금
 아침  7시 무렵 일어나 북어, 콩나물, 깻잎,취 등을 넣어 끓인 해장 라면을  먹곤 다시 계곡으로 가 보 둑 물줄기에 발을 담그며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 보의 물줄기가 힘차다
ⓒ 염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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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무렵 계곡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엔 중부 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속 전해져 마음이 씁쓸했지만 빗줄기에 말끔하게 세안을 한 논엔 제법 자란 벼들이 초록 융단처럼 펼쳐져 바람에 일렁이고 있고 산과 들에도 초록이 우거져 지금은 코로나로 힘겹지만 희망을 놓지 말라는 듯 위로 솟구치는 초록 희망을 전했다.

코로나로 캠핑 문화도 많이 바뀐 듯하다. 단체 여행보다 가족 단위 여행으로 , 관광버스 여행 대신 캠핑카나 카라반, 텐트로 거리 두기 여행이 눈에 띄었다. 마스크 쓰기를 선두로 거리 두기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도 손 씻기 외 위생생활이 자리잡혀 가고 야영지마다 산더미같던 쓰레기도 철저하게 관리되고 화장실엔 소독제는 물론이고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 된듯 착용한 채 드나들고 있었다. 이처럼 코로나가 세상을 많이 바꿔놓은 것 같아 이런 옳은 생활 규칙이 일상생활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잡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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