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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부처님 오신날, 미리 가 본 석남사

by 홈쿡쌤 201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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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미리 가 본 석남사




봄이면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난다. 

꽃이 지고나면 산하는 초록으로 물든다. 

차창 밖으로 신록의 싱그러움이 참 좋다.

남편과 둘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주말 다녀왔다.


석남사(石南寺)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석남산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의 수련도량이다.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 13) 언양현감(彦陽縣監)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枕虛)·수일(守一) 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고 있다. 




 ▲ 석남사 일주문



▲ 신록을 벗 삼아 걷기 참 좋다.



석남사로 가는 숲길은 천년의 세월이 넘었다고 한다.

일제때 소나무밑 둥지 껍질을 벗겨 송진기름을 채취해  비행기 연료로 썻다고 한다.


초록빛 신록의 숲길은 아름답고 편안한 걷기에 더없이 좋은길로

때묻지않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감사하며 천천히 걸어보았다.





  ▲  우리도 부처님처럼...




  ▲ 석남사를 향하는 길 청운교





 

 ▲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




 ▲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은 1874년 인홍스님에 의해 해체하여 복원한 

정면 3칸 측면 2칸 겹처마 다포형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건물외벽에는 팔상도가 그려져 있다.


 

 ▲ 대웅전 삼전 불


18세기에 조성된  본존불 석가모니부처님과 좌우보처로 문수 보현보살






  ▲ 법당 위의 연등


 

  ▲ 엄나무 구유

옛날에 사찰 내의 여러 대중스님들의 공양을 지을 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담아 두던 그릇이다. 약 500년 전에 간월사에서 옮겨온 것이다.





 

 


 

  ▲ 알록달록 대웅전 앞의 연등





 


 

 

  경내 연등



 

  ▲ 알록달록 대웅전 앞의 연등



 

 


 

   시원한 계곡 물소리




  돌아 나오는 길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이양하의 ‘신록 예찬’ 중에서)




  ▲ 선종사찰의 근본도량다운 일주문 반대편 장엄적멸도량 편액

수행하고 깨달아서 아름답게 치장하여 꾸민다 는 의미로 참선도량임을 알게 한다.


 신라호국을 염원하기 위한 기도도량으로 창건한 선찰 석남사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비구니 수좌라면 방부에 들이고 싶어하는

 비구니 근본수행도량의 본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수행처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조용하고 적막감마저 느껴지는 곳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은 시끌벅쩍 하겠죠?




여러분에게는 자아를 깨치는 광명의 등불을 
착한 이에게는 축복의 등불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애정의 등불을 
미운 이에게는 용서의 등불을 
고마운 이에게는 감사의 등불을 
불행한 이에게는 용기의 등불을 
실의에 빠진 이에게는 희망의 등불을 
병을 앓는 이에게는 쾌유의 등불을 
자녀의 근심이 있는 이에게는 기쁨의 등불을 
불교를 모르는 이에게는 인연의 등불을 
조상님에게는 왕생극락을 기원하면서 
참마음으로 모두함께 부처님이 이땅에 오심을 봉축하오며
마음의 등불을 밝혀 봅니다.
그리고 두손 모아 합장해 봅니다.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불자님 모두 
부처님께 
마음의 등불을 밝히며,
무량 공덕 지으시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자비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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