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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 갑질과기강 경계에 갈팡질팡한 기자특집 1박2일

블랙뮤젤 2015. 2. 9. 02:35

KBS해피선데이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특집, 갑질과기강 경계에 갈팡질팡한 1박2일


김나나기자의 행동이 갑질이라 비판 받아야 하나, 김나나 기자 갑질 논란!  갑질이 아니라 기자들의 예능화가 아닌가!


KBS 주말 간판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박2일’은 ‘기자특집’으로 꾸며졌다.


국민의 알권리를 책임지는 보도국 기자들을 총출동시켜 1박2일 멤버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이 보도국 기자가 되어 뉴스 리포팅을 하는 ‘특종 1박2일’편이 전파를 탔다.


1박2일 멤버들이 단독 기자가 되는 것은 무리수가 있어 각자 KBS보도국 기자들이 함께 출연했다. 출연한 기자는 김나나, 김빛이라, 감민수, 김도환, 정새배, 이재희 기자 등이다.

<KBS1박2일 김나나 기자 감질논란 김빛이라 기자특집, KBS 홈페이지>


국민의 알권리를 중족 시키기 위해 기자특집으로 기획한 의도는 정말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출연한 기자들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며 문제는 시작됐다. 문제는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비를 두고 매운 어묵을 먹는 게임에서 발생했다.


김나나 기자는 어묵을 먹고 계속 우유를 찾았지만 김빛이라 기자는 반응이 없었고 이에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라며 말했다. 이를 본 강민수 기자는 “검찰 강압수사는 막아도 여기자 군긴ㄴ 터치 불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살벌한 분위기는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김나나 기자는 다시 한 번 “ 너 몇 쌀이야?”라고 물으며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에 질세라 김빛이라 기자는 “86년생입니다”라고 답하면서 주위를 혼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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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시청자들은 김나나 기자의 갑질 행동에 대해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1박2일 방송이 끝나자 1박2일 게시판에 김나나 기자의 갑질 행동에 대해 비난의 게시글이 폭주했다.


근데 여기서 집고 넣어 가고 싶은 것은 1박2일은 예능프로그램이고 김나나기자의 행동이 갑질이라 봐야 할까? 아님 직장 내 선후배 사이의 긴장감을 유지해주는 서열 즉 기강일까?


보기에 따라 김나나 기자의 행동은 분명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또한 어느 일정 부분은 도가 지나쳐 보인다. 내가 나이가 많고 직장 상사, 선배니까 ‘나를 따르라’라는 식의 생각은 정말 잘 못된 것이다. 김빛이라 기자의 당돌함 역시 예능프로라는 것을 감안해서 도발적으로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나나기자와 김빛이라 기자의 논란을 갑질 논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예능이라 모든 것이 용서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김나나 기자의 갑질 논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땅콩회항, 땅콩리턴’, “라면상무”, “백화점 주자창 무릎사과” 사건과 버금갈 정도로 그 갑질 정도가 컸나? 반문하고 싶다. 그래도 갑질이라면 여기자 서열갑질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1박2일은 그동안 크고 작은 가학적 웃음에 대해 논란이 끝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대표적인 국민주말예능이다. 예능이라 모든 것이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능이란 점은 감안하고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보도국 선후배 관계로 방송에서 웃음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서 언급했지만 김나나기자의 도가 지나친 서열에 사로잡힌 생각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타 사회에서 이슈화 된 갑질과는 차별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1박2일 기자특집은 갑질과 기강 사이의 경계에 갈팡질팡하는 1박2일 제작진이 됐다. 편집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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