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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손안의 작은 세상, 참 편리하네요.

by 홈쿡쌤 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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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작은 세상, 참 편리하네요.

 

 

오늘 12시에 친정 조카가 결혼식을 올립니다.

가까이 사는 언니가 보내준 이불 선물도 받았습니다.

"이모야! 결혼식 날 한복 입을 거지?"
"응? 이모도 입어야 해?"
"폐백 받으려면 입어야지."'

"알았어. 그럴게"

평소 한복을 입지 않으니 결혼식 때 입었던 것밖에 없어

할 수 없이 남편과 함께 한복대여 집으로 갔습니다.

즐비하게 걸려있는 한복을 고른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한복 대여는 7만 원 ~ 25만 원까지 있다고 합니다.

맘에 드는 걸 고르지 못하고 있으니 주인아주머니가 일단 입어 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입어 보는 것이 다를 수 있다며 말입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내고 하던데.." 

남편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립니다.

 

 맘에 드는 세 벌의 옷을 입어 보았습니다.

 

가족 카톡방에 사진이 올라가자 바로 답장이 옵니다.

"엄마가 결혼하나?"

"예삐야? 어떤 게 좋아?"

딸아이는 1번,

아들은 2번,

남편은 1번,

저는 1번과 2번 중에 고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딸과 남편이 깔끔하니 좋다고 하니 그냥 1번을 선택했습니다.

손안의 작은 세상

한복 고르는 일까지 도와줄 수 있으니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결혼식 다녀와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하트 공감 ♡ 꾸우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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