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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비오는 날, 메신저로 본 최고의 부부애

by 홈쿡쌤 201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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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메신저로 본 최고의 부부애

 

 

 

 

 

어제 오후부터 촉촉히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대지를 적시니 토닥이는 빗소리가 정겹습니다.

 하나둘 퇴근길에 오르자 우산을 찾습니다.

 

 

 

 

 

 

 

 

 

 누가 내 우산이 되어줄 사람 없나요?

 

내가 되어줄게. 차 앞에서 기다릴게.

 

우짠일로 당신이. 그래도  우리 서방이 최고네.

 

 

 

 

퇴근 무렵, 집에는 갈 생각은 않고 핸드폰 삼매경에 빠진 동료

"집에 안 가?"
"가야죠."
"뭐가 그렇게 좋아요?"

"이것 보세요." 

핸드폰 대화내용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우와! 행복하겠소."

단체 카톡방에서 문자를 넣었는데

제일 먼저 대답한 해 온 남편의 문자였습니다.

 

평소 닭살 부부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대화내용을 보니 정말인 것 같았습니다.

 

부부라는 이유 하나로

비 오는 날 기꺼이 우산이 되어주고 싶은 그 마음

보기만 해도 부러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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