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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조여정의 요가, 권태에 빠진 정글의 법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다.

by 소금인형2 201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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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에 새로운 여성 멤버로 요가요정 조여정이 등장했습니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캐리비언>에서는 9기멤버로 개그맨 김병만,노우진,류담의 달인 3인방과 배우 김성수와 오종혁,인피티트의 성열과 유일한 홍일점인 조여정이 참여하여 역대 최강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배우 김성수는 병만족의 맏형으로 지금까지 보여졌던 과묵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동생들을 보살피는 오지랖 넓은 형으로서의 안전과 생활 그리고 요리까지 신경쓰는 역할을 충실히 했고 오종혁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예비역 병장으로 전역한지 4개월 만에 다시 정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군기가 채 빠지지 않은 그의 남자다운 패기가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니트의 성열은 역대 아이돌 출연자들 중 가장 쓸모있는(?) 멤버였다는 후문입니다. 한때 조련사가 꿈이었던 그는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 야생동물들에 대한 친화력을 보이며 정글 맞춤형 아이돌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요가 요정으로 알려진 건강미인 조여정까지 투입되어 이번 멤버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글의 법칙은 그동안 조작논란을 겪은 이 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열심히 전세계 오지를 누비며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생존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힘든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는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능이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한 계속된 고행은 너무 사실적이고 반복적이어서 어느 순간 부터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불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TV에서 예능프로그램을 보고자 하는 이유중의 가장 큰 것은 바로 즐거움을 얻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정글의 법칙>에서 이 즐거움이라는 요소가 사라지고 죽도록 고생만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만 보여진 것입니다. 그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고 동조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계속되는 연예인 괴롭히기에 시청자들은 식상함을 넘어 권태로움 마저 느끼게 된 것입니다.

 

<정글의 법칙>이 보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과도한 진행을 해왔던 것은 진실성이 없다는 조작논란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몇번의 조작논란을 겪으면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정말로 진실된 이야기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죽기살기식의 진지함이 그 정도를 넘어서 이제는 예능프로그램의 본분을 망각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예능의 본래 목적을 잃어버린 정글의 법칙에 홍일점 조여정의 투입은 어쩌면 칙칙해진 프로그램을 일순간에 바꾸어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에도 많은 여자 멤버들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였지만 대부분 고생하며 얼굴 찡그리는 힘든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출연자 조여정은 조금은 다를 것 같습니다.

 

최근 <정글의 법칙-in 캐리비언>의 제작 발표회에서 김병만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지금까지 출연한 여자멤버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한마디로 딱 꼬집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언론에 보도된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의 말에 따르더라도 조여정은 역대 최고의 비타민과 엔돌핀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촬영현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26일 방송된 첫 편에서는 정글로 출발하기전 준비과정이 보여졌는데 조여정은 생존 주제인 극기에 맞춰 일주일 동안 요가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또한 고난도의 요가 동작을 보여주며 매일 아침마다 멤버들에게 이를 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로는 섹시하면서도 때로는 푼수같은 모습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예능감이라면 지금의 정글의 법칙의 지지부진한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 촬영의 배경이 되는 카리브해는 400여개의 산호섬과 마야산맥, 그리고 우거진 삼림등의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어 그 어느 회차보다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의 식상함과 권태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첫회에서 보여진 카리브 해의 보물로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홀의 놀라운 풍경은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TV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도 경이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불쾌지수가 올라가 사람들의 짜증이 늘어나는 요즘 시원한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글의 법칙>이 그동안의 칙칙함을 벗어던지고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우 조여정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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