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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린 속으로

권태기 찾아온 여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전국 노래자랑

by 홈쿡쌤 201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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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찾아온 여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전국 노래자랑'








"딩동댕!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멜로디입니다. 무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영화화되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된 이후 참가자 1백만 명, 본선 출연자 3만 명, 관람객 1천만 명, 방송횟수 1,650여 회, 녹화 필름 길이만 전국을 8바퀴 돌고도 남는 숫자입니다.
 
국민 버라이어티의 원조다운 각종 기록을 보유한 [전국노래자랑]은 전 세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오락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스크린으로 옮겨진 <전국노래자랑>은 실제 프로그램에 출전한 전국 팔도 수많은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해줍니다.







▶ 할아버지와 손녀
요즘 시골에서 혼자살아가는 독거노인이 참 많습니다.
외로운 할아버지를 위해 손녀가 전국노래자랑으로 추억만들기를 합니다.


손녀 '보리'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모태 엇박자 '오영감'까지



▶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 엑기스 '여심' 직원 ‘동수'와 ‘현자’,



▶ 레전드급 생활력의 아내 '미애'의 미용실 셔터맨으로 살아가는 '봉남'은
'노래는 Feel'이라는 신조를 갖고 사는 김해시의 가수 꿈나무.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해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기스타가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초심을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내가 노래 부를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했지?"
"노래 부르며 살라고 했나 안 했나?"
"............."
아내는 살면서 처음 만나 연애하던 시절을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었던 것.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고,
그저 눈빛만 봐도 행복해했던 시절도 있었건만
전세금 올려달라는 소리에 간이 덜컥 내려앉고,
하루하루 녹녹찮은 생활이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미용사 자격증을 따 보조생활 벗어던지고 번듯한 직장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숨어있는 그 끼는 아무리 감춘다고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전국노래 자랑하는 날과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날이 우연한 일치로 같은 날짜.
아내의 믿음을 깨고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합니다.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기 싫어도 참아야 하고,
벗어던지고 싶어도 가족이 눈에 밟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꿈을 접고 사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이런분 들에게 기회가 찾아오면 얼른 잡아야함을 시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가수가 되어가는 봉남!
참 멋진 인생입니다.

권태기가 찾아오신 분들,
초심으로 돌아가, 연해할 때 그 기분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딸아이와 함께 본 영화인데...

지금에야 리뷰 올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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