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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무혐의 처분, 상처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

불닭7 2011. 8. 30. 07:00

몇달전 온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인기 절정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 의 한 멤버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을 숨지게 했다는 것, 전후 사정보다는 일단 인터넷 유명 연예매체, 각종 포털사이트는 속보나 다름없이 이 사건에 대한 보도를 줄줄이 이었고, 이는 곧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이슈로 떠올랐다.

뚜껑을 열어보니 그 빅뱅의 멤버는 대성이였는데. 그 전부터 빅뱅 그룹 활동과 음반활동으로 많은 인지도와 인기를 구가했고 특히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외모에 맞는 개구쟁이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렇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대성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대성이 새벽에 승용차를 타고 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났다. 이미 음주운전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져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대성은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또 밟아버렸던것이다. 결국 살아있을수도 있었을것인데 대성이 차로 밟아버리니 완전히 숨이 끈어졌다는 식으로 경찰은 대성에게 죄를 물었고, 이 사실은 곧 외부로 알려지게 되었다. 


결국 대성은 속전속결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 사건에 대한 이미지타격이 너무 컸다. 결국 대성의 모든 연예계활동은 중단이 되었고 인터넷에서는 각종 비난과 악플들이 난무했다. 

심지어는 필자도 표현을 쓰기가 애매하지만 ' 살인자' 라는식으로 일부 대중들은 여론을 몰아가며 대성을 '죽일놈' 취급을 해댔다. 소속사 YG에서는 이러한 비난여론 진화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비난에 맛들인 일부 대중들에게는 소용 없는 노릇 이였고 더 나아가 대성 비난론자들은 옹호하는 대성 팬들과 극심한 대립과 마찰을 빚었다.

아주 시끄럽게 둘로나뉜 다툼이 한창일때, 대성은 피해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장례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하고 차후 보상을 이야기 하면서 어느정도 책임을 다하였다. 유가족 측에서도 대성의 이러한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검찰에서는 "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상태였고, 이미 사고가 났던지라 대성의 차에 밟히기 전에 살아있었는지 명확히 알수가 없다. 또한 선행으로 일어난 사고에서 치명상을 입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 며 대성의 이번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대성은 죄를 짓지 않았다는셈이지만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대성은 많은것을 겪어야 했고, 연예인으로서 씻을수 없는 상처를 얻게 되었으며, 그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나 다름이 없게 되었다.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상황만 판단하여 비난하고 마녀사냥식으로 살인자로 몰아갔던 일부 대중들은 과연 이 결과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이야기할런지 의문이다.

대부분 집안에서 칩거하며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대성, 무혐의 처분으로 인해 대성은 죄를 짓지 않았다. 하지만 그 무혐의 처분을 받기 까지 그가 받았던 커다란 상처에 대한 보상은 과연 누가 해줄수 있는지 궁금하다. 무턱대고 전후 사정없이 심각한 비난만 일삼은 무지막지한 대중들인가, 아니면 사실무근된 이야기를 엮어 기사화 시킨 연예언론 매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