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마주친 박근혜 대통령 '무시, 외면'으로 일관

29일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던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마주쳤다.

유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국회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피켓을 들고 "대통령님, 살려주세요"라며 큰 소리로 애원하며 외쳤지만 박 대통령은 두 번 모두 이들을 외면하고 지나쳤다.

이날 오마이TV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의 피켓 시위 전 과정을 생중계 했다. 이 영상은 박 대통령이 국회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상황 전체를 담고 있다.

| 2014.10.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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