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기탁한 김장하 "아픈 사람 상대 돈 벌어, 함부로 쓸 수 없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9일 늦은 오후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남성문화재단 재산 수증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김장하(78) 이사장이 재단을 해산하면서 재산 전액인 34억원(현금 6억 5천만원, 28억원 상당 주식)을 대학에 기탁한 것이다. 한약방을 운영해온 김장하 이사장은 평소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을 상대해서 돈을 벌었고, 소중한 돈을 함부로 할 수 없어서 사회에 환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경상국립대는 ‘김장하 이사장이 걸어온 길’이란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윤성효 | 2021.12.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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