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김만배 경찰 출석 “정치권 로비 전혀 없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 주주 김만배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김씨는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런 자리에 서게 된 점 매우 송구하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정치권 게이트가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있는 바가 있는 걸로 아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고 일축했다.

김씨는 법률고문단이 전 검찰총장과 검사장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 “대가성은 전혀 없었다”며 “좋아하던 형님들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조언해주는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구설에 휘말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1.09.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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