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기 끊은 이은호 녹색당 기후정의위원장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이은호 녹색당 기후정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오는 30일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베트남 붕앙, 인도네시아 자와, 삼척 등 국내외에서 신규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녹색당 김예원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OUT 단식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이은호 공동위원장은 "기후 위기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도 폐기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10곳이나 되는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를 만들고 있다"며 "말로만 탄소 중립, 그린뉴딜 하면서 뒤로는 수천만 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늦지 말고 지금 행동할 때라는 P4G 슬로건처럼 국민과 세계인에게 부끄럽지 않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유성호 | 2021.05.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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