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청년연대, 진보대학생넷, 주권자전국회의, 전국여성연대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기증강 중단과 국방예산 증액 반대를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폭증하는 무기도입과 군비증강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주권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역행하는 것이다”며 “국방비 삭감으로 마련된 예산을 코로나 민생예산에 긴급히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스텔스기, 경항공모함 등 필요 없는 무기들이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다”며 “배치된 무기들 철거하고 더 이상 도입하지 말라”는 뜻으로 경고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성호 | 2020.11.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