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빨갱이!"... 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현행범 체포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치고 의사당을 나온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시민이 "빨갱이 문재인"을 외치면서 신발을 던졌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개원식 연설과 환담 등 국회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정문을 나서자 동편 경사로 쪽에 있던 50대 남성이 검정색 구두를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구두는 문 대통령에게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

곧바로 국회 직원들이 이 남성을 둘러싸 제지하고 나섰고, 이 남성은 "빨갱이 문재인을 자유 대한민국에서 당장 끌어내야 한다" "문재인을 당장 끌어내라"는 등 소리를 쳤다.

신발이 먼 발치에 떨어졌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크게 놀란 기색 없이 차량을 타고 국회를 떠났다. 문 대통령이 떠난 뒤 국회 직원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이 남성은 "가짜 평화주의자 위선자 문재인" 등의 말을 계속 외쳤다.

이 영상은 이 남성이 신발을 던진 뒤 상황을 담고 있다. ⓒ김성욱

ⓒ김성욱 | 2020.07.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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