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더불어민주당 ‘총선용 보여주기식’ 서약 사과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을 규탄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며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거주목적 외 주택의 처분 서약’을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국회의원 180명 중 42명이 다주택자이고, 21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등에 2주택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참가지들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보여주기식 주택처분 권고를 하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성호 | 2020.07.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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