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작별인사 "발걸음, 여기서 멈춘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춥니다."

4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의원총회 발언 중 핵심이다. 전날(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대표 연장 없음' 방침이 발표된 후 첫 의원총회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라고 밝히면서 "(최고위의)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행복 그리고 당 발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춘다"라고 밝혔다. 발언 중간중간 나경원 원내대표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소속 의원들을 향한 당부를 남겼다. 이날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김지현 | 2019.12.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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