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딸의 부정입학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다”라며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달라.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19.08.22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