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진 주차장 사고로 아들 잃은 고유미씨 “하준이법 통과돼 주차장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달라"

서울랜드 경사진 주차장에서 미끄러진 SUV 차량에 머리를 부딪혀 아들 잃은 고 최하준 군 어머니 고유미씨가 16일 자택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하준이를 잃은지 2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 없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고유미씨는 “경사진 곳에 주차할 때는 꼭 확인하시고 바퀴라도 돌려 달라. 성인에게 아무렇지 않은 사고도 아이에겐 치명적이다”라며 “주차장법 개정안이 꼭 통과돼서 주차장이라도 안전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19.07.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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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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