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륜의 결말... 배우 최유하 "통쾌했다"

'수줍음 많은 관종'. 배우 최유하가 자신을 표현한 말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수줍음이 많은 탓에 이 '관종끼'는 오로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만 발현됐다. 그래서 말 잘 듣는 착한 아이 노릇을 하느라 자기 안에 어떤 본능이 끓어 넘치는 지도 몰랐던 최유하와, 영화 <이, 기적인 남자> 속 미현은 참 많이 닮았다.

영화 <이, 기적인 남자>는 아내 미현(최유하 분)과 눈독 들이고 있는 조교 지수(조은빛 분)까지 두 여자 다 내 사람이라 믿고 있던 이기적인 남자 재윤(박호산 분)이, 아내에게도 애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취재 : 김윤정 / 영상 : 김혜주)

| 2018.1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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