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항전"... 주민들, 사드기지 입구 봉쇄 돌입

26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천면 소성리 사드기지 입구를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이 봉쇄했다. 잠시 후 국방부가 내일 사드 발사대의 추가반입을 공식발표하면서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내일 국방부가 (사드)발사대를 추가로 반입할 것"이라며 "4월 26일과 같이 당하지는 않겠다.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소성리 상황실은 이번에 투입될 경찰병력을 8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주민들이 가져온 차량을 서로 용접하는 등 수십대의 차량을 이용해 벽을 만들었다. 또한 차량들 사이에 인간벽을 쌓아 사드발사대의 추가반입을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본 영상은 당시 현장상황을 담고 있다.

(영상 취재, 편집 : 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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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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