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의 세로직캠] 이정미 "장시간 노동 문제부터 해결해야"

"노동부가 강력한 권한을 갖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노동부 내부에 법무부와 국정원처럼 개혁위원회, 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어서 노동부 내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사고들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켜 나가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11일 낮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전 질의를 마친 뒤 '박정호의 세로직캠'과 만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 우리 정부의 시스템이 너무 기업 위주의 정책들을 추진해왔고, 노동 문제는 그것에 희생되거나 양보돼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런 것을 통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 너무나 만연되어 있는 장시간 노동 문제, 이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한다"며 "장시간 노동이 허용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일하지 않고는 먹고 살 수가 없는 것도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이날 '오페라'(오마이TV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인터뷰' 전체를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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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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