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안철수 출마선언은 환영할 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선언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둘러싼 당내 찬반여론에 대해 “공정한 직무를 수행해야 할 당직자가 찬반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이) 분열이 되거나 구태를 재현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가망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화 비상대책위원은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 비대위원은 “내용 없이 공격성만 드러내는 나쁜 습성은 아주 고약한 병"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안 전 대표의 출마설언과 관련해 짧은 언급만 한 것에 비교하면 민주당의 맹폭적인 비난은 그 동기를 의심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영상취재 : 정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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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 2017.08.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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