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이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지적하며 복도에 붙인 유인물을 국회사무처에 지시해 철거했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승엽 위원장에게 "김상곤 후보자의 논문 표절이 의심돼 표시하기 우해 정치적 의사표시로 밖에 게시했다"며 "복도라는 것은 회의장 내의 질서 유지와 상관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복도에 게시한 내용을 철거하는 것은 위원장의 직무 남용이다"고 항의했다.
ⓒ유성호 | 2017.06.30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