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배틀] 김제동 "방산비리나 밝혀라" VS 백승주 "'영창' 진실 밝혀라"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방송에서 김제동씨가 '아주머니'라고 부른 여성이 군사령관 배우자였다는 이유로 영창에 13일간 수감됐었다"는 발언을 검증하기 위해 "방송인 김제동을 (국정감사) 증인신청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군이 전쟁을 준비하는 데는 정신전력, 그중에서도 군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어떤 첨단 무기 보다도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한데 방송인 김제동씨의 그 말씀들은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구멍을 낼 수 있는 일"이라며 진실 규명을 요청했다.

반면 김제동씨는 6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사람이 사람에게'에서 "만약 (국정 감사에서)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준비를 잘하시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영창 발언' 논란을 둘러싼 백승주 의원과 김제동씨의 발언을 재구성했다.

(구성 : 황지희 기자 / 영상 제공 : 성남시청 / 촬영 : 홍성민 기자 /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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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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