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꾼 이준석 세월호 선장 "퇴선지시 분명히 내렸다"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이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퇴선방송 지시를 내렸다고 말을 바꿨다. 28일 오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한 이준석 전 선장은 "김영호 2등 항해사에게 '퇴선 방송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선장은 방송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이 전 선장과 함께 증인으로 나온 선원들 모두 퇴선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촬영 - 윤수현, 정교진 기자 / 영상제공 -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 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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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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