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근 "정부, '세월호 특별법 정신' 완전히 위배”

1일 오후 청와대로 향하던 세월호 유가족들과 노동절대회 참가자들이 안국동네거리에서 경찰 차벽에 막혔다.

현장에 있던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오마이TV와 만나 "세월호 특조위의 독립적인 진상조사 활동 보장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취지이자 목적, 정신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유가족들의 의견"이라며 "(정부가) 이것을 완전히 위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는) 반드시 끝까지 해내야 하는 일"이라며 "계속 하겠다, (시민들도) 지난 1년 동안 해주신 것 못지않게 앞으로도 1년, 10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될 때가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오마이TV는 이날 4.16연대 범국민 철야행동 전체를 생중계 했다.

ⓒ오마이TV | 2015.05.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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