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스 위 피켓 시위 중이던 유민아빠 등 유가족 4명 연행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현판 앞에서 농성 중이던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경찰이 차벽으로 이들을 가로막자 경찰 버스 위에 올라 '정부 시행령 폐기하라’, '세월호에 있는 9명의 실종자를 꺼내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시민들을 향해 내보이며 항의 시위를 했다.

피켓 시위가 1시간여 계속되자 경찰 수십 명은 경찰 버스 위로 올라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들을 에어매트로 밀어 떨어뜨린 뒤 사지를 들어 연행했다.

| 2015.04.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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