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캡사이신 무차별 살포... "헌화조차 못하게 하나?"

16일 오후 세월호 1주기 추모문화제를 마치고 광화문 분향소로 향진하던 시민들은 종로2가 YMCA 빌딩 앞에서 경찰 차벽에 가로막혔다.

인도를 방패로 가로막고 있는 경찰과 이를 뚫고 지나가려는 시민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다가오는 시민을 저지하기 위해 캡사이신을 뿌리자, 시민들은 우산을 펼쳐 대응했다.

주최 측은 이 과정에서 3명이 연행됐다고 밝혔다.

| 2015.04.17 04:4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