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뿌려진 '박근혜 사퇴 요구' 전단 수백장, 경찰 수사 예정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전단 수백여 장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A4용지 절반 크기의 전단 앞면에는 박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사진이 인쇄돼 있고, 뒷면에는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문구와 함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담겨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닥에 떨어진 전단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30여분 뒤 나타난 경찰은 전단을 모두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112를 통해 유인물 살포 신고를 받았으며, 곧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에 살포된 사퇴 요구 전단.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곽승희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송규호 기자)

| 2015.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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