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정희 산업화의 공, 자랑스러운 대통령으로서 함께 모시고 기념할 것" 참배 뜻 밝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는 당선 이후 현장에서 곧바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우선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 보였던 분열의 모습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100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계파에 'ㄱ'자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당 인사와 공천 관련해서도 "사심 없고 공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9일 예정된 현충원 참배와 관련해 "역대 정부마다 과오가 있다, 그러나 공로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에 공로가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으로서 함께 모시고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갈등하고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면서 "현충원 참배로써 그런 갈등을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기자간담회 전체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5.0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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