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인양을..." 세월호 가족대책위, 진도 팽목항에 분향소 세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이 와 있으니 빨리 돌아와 달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중한 | 2015.0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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