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재판 중간정리]국정원, 경찰 그리고 사이버사령부

국정원과 경찰의 대통령 선거 개입 재판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며 조직적으로 은폐돼 온 진실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재판과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특별수사팀은 검찰 수뇌부가 수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동시에 법무부의 외압도 느껴왔다고 고백했다.

수사팀은 국정원의 추가 범죄 혐의를 찾아내 법원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지만, 수사팀장은 해임됐다. 검찰 수뇌부의 수사팀 감찰이 시작된 가운데 변경된 공소장은 물론 기존 공소장 혐의 내용도 후퇴시킬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들도 국정원과 유사한 인터넷 공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마이뉴스는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국정원과 경찰의 거짓말 그리고 국정원-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을 중간정리했다.

취재 - 곽승희
촬영 - 박정호 강연준 강신우
편집 - 최인성 심명진

| 2013.10.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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