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녁, 서울시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10만인클럽 특강 77번째 주제는 '말, 아프냐? 나도 아프다! - 비폭력대화'였다. 많은 회원들이 특강 참여를 신청했고, 참가자들은 가족·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그만큼 소통의 문제가 절박하다는 반증일까.

해결사로 나선 이윤정(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씨는 국내 3명뿐인 비폭력대화 국제인증지도자다.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란 마셜 로젠버그 박사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우리 생각을 지배하는 이기심, 탐욕, 미움, 편견, 의심, 공격성 대신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존중·이해·감사·연민·배려가 우리 마음을 채우도록 하는 대화법"이라고 정의된다. 이는 '연민의 대화'라고도 불린다.

강연에서 이 씨는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기린'(평화롭길 원하는 마음)과 '자칼'(상대를 공격하려는 마음)이 함께 산다"며 "내 안의 자칼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칼이 올라올 때 자책하거나 억압하면 안된다"며 "자칼을 토닥토닥 안아주고 긍정해줘야 숨어있던 기린의 언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 이 동영상은 이윤정 (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의 강연 맛보기 동영상입니다.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10만인클럽 회원 은 영상을 통해 생생한 특강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강 전체 영상은 10만인클럽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 아직 10만인클럽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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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