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난독증 환자 힐링캠프' 2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을 했다.

강연장을 가득 메운 700여 명의 청중 앞에 나선 유 전 장관은 "국정원이 불법공개하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왜곡ㆍ날조에 나선 남북정상회담 사태를 보면서 '정치적 난독증'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화록 전문 해설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장관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막전막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대화록에 담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주, 평화 의지를 강조했고., 이에 대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짚어냈다.

또한 유 전 장관은 대화록의 불법적 유출과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새누리당 인사들을 비판하며 "조폭들의 양상을 가진 범죄 행위를 새누리당이 그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발언을 왜곡한 서상기·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사퇴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대화록 해설을 담은 소책자를 출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영상은 유시민 전 장관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 이후 질의응답 부분을 담고 있다.

ⓒ김윤상 | 2013.07.0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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