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저자와의 대화 1부

최근 문화인류학자 쓰지 신이치와 함께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문학동네)을 펴낸 김남희 작가 저자와의 대화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13년 동안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들려줬던 김 작가는 이날 부탄, 베델의 집등 다양한 속도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전했다. 김남희씨는 최빈국 중 하나이면서도 행복지수만큼은 1위인 부탄에서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즐기는 부탄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며 부탄에서 느꼈던 행복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 작가는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느리지만 소중한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설명했고, 약한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여주며 '약함'에 대한 편견을 얘기했다.

또한 김 작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혼자 여행을 하며 힘들었던 점과 주의해야 할 점 등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여행의 속살을 알려줬다.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에는 김남희 작가와 쓰지 신이치가 1년 동안 함께 부탄과 일본 등을 여행하면서 만난 행복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 이 영상은 김남희 작가의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저자와의 대화 1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3.05.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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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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