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물리학 클래식> 저자와의 대화 2부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의 저자 이종필 박사가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 논문 열 편을 소개한 책 <물리학 클래식>를 펴냈다. 획기적인 발견, 인식의 혁명, 이론적 완성 세 가지 기준으로 저자가 고심 끝에 열 편의 논문을 선정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특별연구원인 저자 이종필 박사는 지난 16일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저자와의 대화'에서 독자들을 만났다. 이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물리학 클래식>을 쓰게 된 배경과 현대물리학의 큰 흐름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자신이 고른 논문 열 편에 대해 "모든 물리학자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지구가 멸망했을 때 이 논문 10권만 챙기면 현대물리를 모두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물리학 클래식>은 논문 원전을 해제해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물리학이나 수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마이뉴스>의 스타 시민기자인 이 박사는 물리학뿐 아니라 정치·사회를 주제로 <한겨레> <프레시안> 등에도 날카로운 칼럼을 써 많은 팬이 있다.

<물리학 클래식>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부터 초끈이론을 새롭게 조명한 말다세나의 최근 논문까지 원전을 인용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일반 사람들은 20세기 현대 물리학의 큰 흐름을 조망해볼 수 있고,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교수들은 원전 논문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이종필 박사의 <물리학 클래식> 저자와의 대화는 오마이TV와 유튜브, 팟캐스트에서 볼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이종필의 <물리학 클래식> 저자와의 대화 2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2.10.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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