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박근혜 바람이 '영남 바람'이면 노하고 싶다"

19대 총선에서 세번째 맞대결을 하는 서울 노원을 선거구의 권영진·우원식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승패를 나눠가진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의 '총선 411'에 연이어 탑승해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우원식 후보는 17대 국회에서 동부간선도로 확장 문제와 창동기지 이전 등에 대해 말만 했지 지키지 못했지만, 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서울시 부시장시절부터 국회의원 4년 동안 열심히 일한 것을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이 아직 쇄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서 완전히 다른 정치세력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탈당한 김성식, 정태근 후보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바람'과 관련, "영남 지역주의 바람이 아니길 바란다, 원칙에 입각한 신뢰의 바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 2012.03.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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