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대책위원회 출범, "조 의원의 교육철학은 선진형 패러다임"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을 지원하는 조전혁대책위원회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전혁대책위원회는 "조 의원이 소신을 지키고 그 뜻을 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결성 취지를 밝혔다.

대책위의 대표를 맡은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전교조가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 전교조도 그런(교육에 기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면 자신들의 명단이 공개되는 데 있어서 왜 피해의식을 가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이렇게 스스로 나서지 않나. 우리가 잘못한게 뭐가있나.스스로 나서서 조전혁 의원이 명단공개 하기 전에 누가 뭐 잘못했기 때문에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했으면 잘 한 대로, 못했으면 못한대로 평가를 받는게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조 의원의 교육철학이 수요자 중심의 선진형 교육 패러다임이라며 지지의사를 표했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전교조 명단 공개 문제는 시각을 더 크게 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태는 한국교육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충돌로 볼 수 있다. 전통적인 교육 패러다임에서 교육을 바라봐/선진형 교육 패러다임. 전통적인 교육 패러다임은 공급자 중심. 선진형 패러다임 학부모와 학생의 권리를 중시 교육 수요자입장 반영. 교육과 관련된 정보도 자유롭게 공개가 되어야 한다 교원들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에도 경쟁의 개념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 커다란 패러다임의 충돌. 조전혁 의원 선진형 교육 패러다임을 교육철학으로 가지고 있다.

| 2010.05.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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