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침몰한지 5일 만에 사고 당시의 천암함 모습과 승조원들을 구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캄캄한 바다에 서치라이트가 어지럽게 비추고 승조원들이 구출되는 긴박했던 순간의 생생한 기록이다.
인천 해양경찰 소속 501호 경비함정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구조작업이 시작된 26일 오후 10시 15분부터 구조작업이 거의 마무리 된 10시 40분 사이의 현장 상황이 담겼다. 영상에서 구조된 승조원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일부는 작업복이나 근무복을 입고 있다.
ⓒ박정호 | 2010.03.31 10:52